SSD 인터페이스 - SATA, PCIe가 뭐징?

SSD 제품들을 보다보면 SATA3, PCIe4.0x4 와같은 문구를 볼 수 있다. 이것은 SSD의 인터페이스 규격을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인터페이스는 메인보드와 통신하는 규격을 말한다.


SSD 인터페이스는 크게 SATA 방식과 PCIe 방식이 있고, 각 방식마다 또 버전이 구분된다. 이 것들의 차이가 무엇인고 어떤게 좋은 제품인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SATA




Serial ATA(Advanced Technology Attachment) 의 약자이며, 하드디스크, 광학 드라이브와의 연결을 위한 규격이다. 
직렬 ATA 방식을 의미한다. 직렬이 붙은 이유는 기존에 병렬방식의 ATA가 있었고, 이것을 대체하기 위한 규격으로써 속도가 더 빠른 직렬 연결을 이용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SATA 1, SATA 2, SATA 3 의 3개의 버전이 만들어졌고, 버전이 올라갈수록 전송속도가 빨라진다.
그리고 노트북과 같이 더 작은 SSD를 위한 mSATA가 있으며, 외장형 저장장치를 위한 eSATA가 존재한다.

eSATA의 경우 외장형 SSD를 USB의 느린 속도를 대체할 수 있는 규격이었으나, 지금은 USB도 버전업이 되면서 속도가 빨라지는 바람에 더 이상 eSATA는 필요가 없어지고 단종되었다고 보면 될것 같다.


SATA 버전별 대역폭

버전대역폭
SATA 1 (1.5Gbit/s)150 MB/s
SATA 2 (3.0 Gbit/s)300 MB/s
SATA 3 (6.0 Gbit/s)600 MB/s
mSATA600 MB/s
eSATA300 MB/s





PCIe





PCI-Express의 약자로서, 보조기억장치나 그래픽카드와 같은 고속의 인터페이스 필요한 장치에 사용된다.
PCIe는 기존의 PCI 인터페이스이 후속규격으로 개발되었다. PCI는 3D 게임의 등장으로 그래픽 카드의 처리량이 늘어나면서 한계에 다다르게 되었고, 지금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규격이 되었다.

 PCIe 인터페이스는 버전과 배속을 포함해서 아래와 같이 표기한다.

PCIe(버전)(배속)
예를 들면 버전이 3.0이고 배속이 x2라면 PCIe3.0x2라고 표시한다.


버전에 따라 데이터 전송률이 다르고, 여기에 배속을 곱하면 대역폭을 구할 수 있다.
배속은 데이터가 전송되는 레인(lane)의 갯수를 의미하며 하나의 PCIe 슬롯에 여러개의 레인이 있을 수가 있고, 레인이 많을 수록 동시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


PCIe 버전/레인별 대역폭

버전
대역폭
x1x2x4x8x16
1.0250 MB/s500 MB/s1 GB/s2 GB/s4 GB/s
2.0500 MB/s1 GB/s2 GB/s4 GB/s8 GB/s
3.0985 MB/s1.9 GB/s3.9 GB/s7.8 GB/s15 GB/s
4.01.9 GB/s3.9 GB/s7.8 GB/s15 GB/s31 GB/s
5.03.9 GB/s7.8 GB/s15 GB/s31 GB/s64 GB/s
6.07.8 GB/s15 GB/s31 GB/s64 GB/s126 GB/s
7.015 GB/s31 GB/s64 GB/s126 GB/s256 GB/s

PCIe는 SSD뿐만 아니라, 그래픽카드, 사운드카드, 랜카드 등의 용도에 모두 사용된다.




SSD 선택시 고려사항


현재 SATA방식은 거의 SATA3방식이며, PCIe 제품은 거의 PCIe3.0x4, PCIe4.0x4, PCIe5.0x4 제품이 주를 이룬다. 속도면에서 SATA3가 이미 따라올 수가 없다. 
  • SATA3 : 600 MB/s
  • PCIe3.0x4 : 3.9 GB/s
  • PCIe4.0x4 : 7.8 GB/s
  • PCIe5.0x4 : 15 GB/s
당연히 인터페이스 버전이 올라갈수록 가격도 비싸진다.

그리고 중요한 점이 메인보드에서도 해당 버전을 지원해야 최대의 속도를 낼 수 있다.
SSD는 PCIe5.0인데 메인보드가 4.0만 지원하면 4.0버전의 속도까지만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굳이 비싼돈을 주고 PCIe5.0을 사는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니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