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를 위한 컴퓨터 핵심 부품 아주 쉽게 이해하기

컴퓨터가 탄생한지 70년이 넘었고, 지금은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걸 할 수 있는 시대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개인용 컴퓨터를 완전히 대체할 순 없다. 다양한 작업부터 회사의 업무까지 아직은 주요 도구는 컴퓨터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스마트폰이 100% 보급되었다고 해도 우리는 아직 개인용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하나씩은 필요한 세상이다.










살면서 컴퓨터 한번씩은 안사본 사람은 없을것이다. 근데 컴퓨터를 막상 사려고 하면 뭔가 골라야 할게 굉장히 많다. 컴퓨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정말 왜 가격차이가 나고 뭐가 좋은 건지 가늠조차 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기본적으로 컴퓨터에 대해 알아야 기본 스펙 용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려고 한다. 초보자라면 최소한 이정도는 알고 있어야 나중에 컴퓨터나 노트북 심지어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를 살때 이게 무슨 의미인지를 알 수 있고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의 순서대로 하나씩 알아보자.
  • CPU
  • 메모리 (RAM)
  • 저장장치 (SSD / HDD)
  • 그래픽카드
  • 메인보드


CPU

CPU는 컴퓨터의 가장 핵심 부품이며, 컴퓨터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다. 컴퓨터의 모든 동작을 제어하는 명령을 내리며 모든 연산을 담당한다. CPU가 없으면 컴퓨터라고 할수가 없을만큼 컴퓨터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CPU는 인간으로 치면 두뇌와 마찬가지이다. 만약에 두뇌가 없다면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듯이, 컴퓨터도 CPU가 명령을 내리지 않으면 아무일도 하지 않는다. 

컴퓨터를 구매하려고 한다면 가장 중요시하게 보는 부품이 바로 CPU이고, CPU가 좋을수록 컴퓨터의 성능은 올라간다고 볼 수 있다.



메모리 (RAM)

CPU 다음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메모리이다. RAM 이라고도 부른다.
메모리는 임시기억공간이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다. 컴퓨터가 일을 하기 위해서는 CPU가 명령을 내려야 하는데, 어떤 명령을 내릴 지를 메모리에 기억한다. 그리고 일을 하다가 필요한 데이터를 메모리에 저장하고 꺼내와서 사용한다. 
우리가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프로그램과 필요한 데이터를 가져와서 메모리에 저장하고 CPU가 프로그램을 실행시킨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중간중간 기억해둬야 할 것들을 메모리에 저장하고 불러와서 사용한다. 이후 프로그램을 종료하면 메모리에 저장해둔 프로그램을 모두 삭제하여 공간을 비운다.
그리고 컴퓨터를 종료하면 메모리의 내용은 모두 사라지게 된다.


인간으로 치면 뇌의 기억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기 위해 그 일을 하는 방법을 머리속에 떠올려 놓고 순서대로 실행을 한다. 그 머리속에 잠시 떠올려 놓는 기억공간이 바로 메모리이다. 만약에 그 일을 끝나쳤으면 우리는 머리속에서 잠시 떠올렸던 그 일을 하는 방법을 더이상 떠올릴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메모리는 무조건 클수록 좋다. 기억공간이 많을 수록 더 많은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려면 프로그램을 메모리에 가져와야 되기 때문에 메모리의 공간이 작다면 동시에 여러프로그램을 실행할 수가 없는 것이다.
물론 현대의 컴퓨터에서 이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메모리가 부족한 상황이 되면 컴퓨터의 동작이 느려지게 된다.

메모리는 보통 개인용 컴퓨터에서 4GB, 8GB, 16GB, 32GB 정도를 가지고 있다.



저장장치 (SSD / HDD)

저장장치는 보통 하드디스크, 하드 라고도 부르며 파일을 영구적으로 저장하기 위한 공간이다.
우리가 윈도우를 설치하고 오피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파일을 복사하면 모두가 하드디스크에 저장이 되는 것이다. 하드디스크는 컴퓨터를 종료하고 전원이 차단되어도 저장된 내용이 사라지지가 않는다.

하드디스크는 HDDSSD 로 나뉜다. 두개의 차이는 저장방식에 있다.

HDD는 옛날 방식으로 아래 사진의 오른쪽 이미지처럼 원판형의 디스크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식이다.
SSD는 플래시 메모리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당연히 SSD의 속도가 훨씬 빠르다. 처음 SSD가 나왔을때는 가격이 비싸서 많이 사용을 못하였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컴퓨터가 SSD를 사용하거나, SSD와 HDD 두개를 같이 사용한다.


컴퓨터를 구매할때 하드디스크가 SSD인지 HDD인지 이제는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최근 컴퓨터를 보면 SSD 256GB, 512GB, 1TB, 2TB 또는 HDD 1TB, 2TB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그래픽카드

컴퓨터 게임 마니아라면 그래픽카드가 뭔지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고퀄리티의 3D 게임을 위해서는 필수 장비이기 때문이다.
그래픽카드는 우리가 모니터를 통해 보여지는 그래픽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장치이다. 
그런데 PC 초창기에는 그래픽카드라는게 별도로 존재하지 않았다. 모든 처리는 CPU가 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픽 처리에 대한 연산량이 많다보니 CPU에서 분리되서 그래픽만 처리하는 장치가 생기기 시작하였고, 3D 그래픽 처리까지 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가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그래픽카드의 시대가 부흥을 이루기 시작하였다. 

물론 CPU도 그래픽카드가 하는 일을 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가 CPU와 다른 것은 그래픽 처리에 최적화되서 동작하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그래픽카드에 들어있는 칩 자체가 이 처리만 효율적으로 빠르게 하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 하지만 CPU는 컴퓨터의 모든 처리를 하도록 범용적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그래픽만 처리하는 칩보다 똑같은 작업을 하면 더 느릴 수 밖에 없다.




지금은 그래픽카드가 매우 발전하고 있고, 그래서 고성능 그래픽 카드는 매우 비싸다. 

그리고 컴퓨터 구매시에 스펙을 보면 그래픽카드가 별도로 없고 내장그래픽 이는 문구를 볼 수 있다. 내장그래픽은 위의 사진의 카드형태의 외장형 그래픽카드가 아닌 CPU 내부에 내장된 그래픽 처리 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처리 성능이 외장 그래픽카드만은 못하다. 그래서 저렴한 컴퓨터들을 보면 보통 별도의 그래픽카드가 없이 내장그래픽을 사용하고 있다. 





메인보드

메인보드는 지금까지 설명한 모든 부품들을 장착하고 연결시켜주는 보드이다. 내부 장치들 뿐만 아니라 마우스, 키보드, 스피커, 마이크와 같은 외부장치도 연결할 수 있게 USB포트나 스피커/마이크 입출력 포트들을 가지고 있어서 컴퓨터의 모든 연결을 담당해주고 있는 없어서는 안될 부품이다.



근데 보통 컴퓨터를 구매할때 메인보드의 스펙까지는 크게 고려를 하지 않는다. 노트북을 산다면 사실 메인보드는 우리가 선택할 대상이 아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컴퓨터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들을 하나씩 알아보았다. 이런 컴퓨터 부품들은 데스크탑, 노트북 상관없이 모두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더 나아가 테블릿, 스마트폰에도 모두 들어있는 것들이다. 현대식 컴퓨터의 기본 원리느 모두 똑같기 때문에 필요한 부품도 스펙이나 크기의 차이일 뿐 모두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이제는 컴퓨터를 구매하려고 옵션을 본다면 이 용어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중에서도 CPU, 메모리(RAM), SSD 는 꼭 기억하고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아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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